마스터스 토너먼트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려 새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지난해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등 88명이 출전한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불참한다.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아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단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마스터스 기간과 겹쳐 이번 대회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던 욘 람(스페인)도 지난 5일 득남해 대회 출전에는 문제가 없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전하고 교포 케빈 나(미국)도 나온다.
외국 베팅업체들의 우승 전망에 따르면 존슨의 2연패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지난해 5타 차 우승을 차지한 존슨이 2연패를 달성하면 2001년과 2002년 우즈 이후 19년 만에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임성재는 윌리엄힐과 래드브룩스에서 15, 16위 정도의 우승 배당률을 기록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토머스의 우승을 예상했고, 디섐보, 스피스, 존슨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재는 9위에 올려놨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