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맹 “3개 구단 경기 연기할 것”
프로축구 K리그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초비상 상태다.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에 따르면 K리그1(1부 리그) 성남 FC와 대구 FC 선수단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리그 구성원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에서만 확진자가 9명(스태프 6명, 선수 3명)이 나왔는데, 이 팀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홈으로 돌아온 뒤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대구에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뒤인 이날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6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K리그2(2부 리그)는 지난 5월 충남아산 FC와 지난달 서울이랜드 FC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는 잠잠하다. 하지만 당시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경기가 미뤄져 애초 5월 16일로 예정됐던 부산 아이파크와 아산의 12라운드 경기가 이달 8일에야 겨우 치러졌다.
프로연맹은 성남과 대구 구단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일부 경기를 연기할 계획이다. 프로야구처럼 리그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연맹 측은 “지금으로서는 확진자가 나온 3개 구단의 경기만 연기하는 등 리그를 정상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