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따낸 양궁대표팀과 차세대 수영 스타로 우뚝 선 황선우가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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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오진혁(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양궁대표팀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1일 밝은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중 4개를 따내며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선수들은 휴식기를 보내지만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견된다. 다음 달 20~27일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0월에는 2차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도쿄 대회가 끝나자마자 3년 뒤 파리 대회를 준비하는 셈이다. 막내 김제덕은 백신 접종이 홀로 늦어져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국해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나머지 선수들은 백신 접종을 마쳐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황선우는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수영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 오른 건 처음이며, 아시아 선수로서도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65년 만이다. 이 경기에서 황선우 옆에서 역영을 펼친 ‘수영 5관왕’ 케일럽 드레슬(26·미국)은 황선우를 보고 “내 18살 때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