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8강에 순조롭게 안착, 메달권 진입 도전을 이어간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 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꾸려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 16강전에서 데니 코줄, 보얀 토키치, 다르코 요르기치가 팀을 이룬 슬로베니아에 3 대 1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1복식에서 이상수 정영식이 코줄 토키치를 3 대 0으로 완파하며 가볍게 첫발을 뗐다.
2단식에서 장우진이 요르기치에 초반 고전했지만 강력 드라이브를 무기로 3 대 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단식에서 정영식이 토키치에 1 대 3으로 역전패하며 잠시 기세가 꺾였지만, 4단식에서 장우진이 코줄을 3 대 1로 완파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남자 탁구는 앞서 이상수와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과 정영식 장우진이 나선 개인 단식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단체전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에서 4위를 하는 등 늘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내 이번에 올림픽 최고 성적 내기에 도전한다. 남자 탁구는 2일 오후 2시30분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전지희 최효주(23·삼성생명) 신유빈(17·대한항공)을 앞세운 여자 탁구 단체 대표팀은 이보다 앞선 2일 오전 10시 폴란드와 16강전을 벌인다.
김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