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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1군 라인업에 명품 중견수 민병헌이 올라왔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 선발 라인업에 민병헌을 중견수로 올렸다. 지난 6월 18일 말소 이후 66일 만이다. 마지막 선발출전은 6월 15일, 대타 출전은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 전이 마지막이었다.

　타선은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안치홍(2루)-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안중열(포수)-민병헌(중견수) 순으로 짜졌다. 이대호와 전준우가 3번과 6번을 맞바꿨다. 최근 타격이 올라오는 이대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래리 서튼 감독은 “민병헌은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재활 과정에서도 힘이나 컨디션을 잘 회복했다. 멘털, 피지컬 모두 건강하다”고 답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