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프랑코 5이닝 5K로 9승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더블헤더 1차전을 6 대 3으로 이겨 광주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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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앤더슨 프랑코가 15일 KIA와 벌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정규리그 KIA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빼앗았지만, 3피안타 6볼넷으로 3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타선과 불펜의 도움 속에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을 공 11개만 던지고 끝냈다. 첫 타자 최원준을 땅볼, 후속 김태진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최형우를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볼넷을 남발하며 3점이나 내줬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준 후 프레스턴 터커에게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영점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이후 볼넷-희생타-볼넷-폭투로 2점을 빼앗겼다. 위기는 이어졌다. 시속 153㎞ 강속구로 김호령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시 만난 최원준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후 최형우를 뜬공으로 잡고 긴 이닝을 끝냈다.
프랑코는 다시 힘을 냈다. 뜬공 2개와 삼진으로 3회를 끝냈고, 4회도 삼진-뜬공-삼진으로 막았다. 5회에는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잡으면서 타자 3명 만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는 사이 롯데 타선은 대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추재현-김재유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1점 만회했다. 무사 1·2루에서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 만루를 만들어 ‘빅이닝’을 예고했지만, 정훈-손아섭-안치홍이 삼진-뜬공-땅볼로 물러나면서 주자들 발이 묶인 채 이닝을 끝냈다. 그렇지만 4회에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쳤고, 지시완이 희생번트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마차도가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냈고 추재현도 안타를 뽑아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재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전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운도 따라줘 정훈이 3루수 쪽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는 듯했으나 포구 실책을 틈타 김재유가 홈을 밟았다.
6회에는 발야구로 추가점을 얻었다. 몸에 맞는 볼로 나간 김재유가 2루 도루를 성공한 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홈을 찍었다. 롯데는 6대 3으로 앞선 6회부터 ‘승리자판기’를 가동했다. 김진욱-최준용-김원중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광주(15일, DH1차전) |
롯데 |
001401000 |
6 |
KIA |
030000000 |
3 |
▷승 = 프랑코(9승 5패) ▷패 = 김현수(1승 4패) ▷세이브 투수 = 김원중(3승 3패 25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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