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5강 싸움’을 벌이는 SSG 랜더스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1점 차로 역전패했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8 대 9로 패했다. 엎치락뒤치락 역전만 4차례, 30안타 17점을 주고받은 긴 난타전 끝, 8 대 8로 팽팽하던 9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롯데는 SSG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를 맞아 1점 차로 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신용수의 안타와 도루,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정훈의 볼넷, 이대호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이어진 1회말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선두 타자 추신수의 솔로 홈런과 중심 타선의 연속 안타 등으로 4점을 내줬다. 2회초 정훈의 적시타로 4 대 4 균형을 맞춘 롯데는 4회초 정훈의 좌월 솔로포로 5 대 4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말 롯데 박세웅은 추신수에 역전 쓰리런포를 얻어맞고 후속 타자에 연속 안타까지 내주며 3⅔이닝 만에 강판됐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나균안도 SSG 김성현에 적시타를 맞아 경기는 다시 5 대 8로 벌어졌다. 7회초 롯데가 5안타를 치며 3점을 추가, 8 대 8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9회초 롯데는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번트 실패와 이어진 삼진, 내야땅볼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9회말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을 내세워 경기를 지키려 했지만 선두타자 한유섬에 내야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진 번트와 내야땅볼로 주자는 2사 상황에서 3루까지 진루했으며, 마지막 타자인 이재원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