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링 노병환·이주성 銀 추가
- 경기, 메달 184개 압도적 1위
- 수영 황선우 5관왕 MVP 선정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이 막을 내렸다. 부산 선수단은 38개 종목에 선수 436명이 참가해 메달 65개(금 16 은 20 동 29)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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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가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다이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대한체육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부산은 메달 수로 17개 시·도 중 11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같은 광역시인 인천(86개)·대구(78개)·광주(76개)에도 밀렸고, 대전(64개)보다 조금 나은 성적을 냈다. 금메달 숫자로만 봐도 11위다. 경기가 메달 184개(금 55 은 52 동 77)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72개(금 75 은 47 동 50)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만 보면 서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부산은 레슬링에서 은메달 2개, 수영에서 동메달 1개를 더했다. 노병환(부산체고)이 자유형 65㎏급 결승에 올랐지만 박성민(강원고)에게 T폴승으로 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이주성(건국고)도 125㎏에서 준결승까지 선전을 이어갔으나 결승에서 만난 하윤호(서울체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 부산 최다관왕은 3관왕인 차지원(부산동여고)이다. 여고부 에어로빅 개인전과 에어로빅 단체전, 힙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관왕은 차지원과 팀을 짜 에어로빅 단체전, 힙합 단체전에 출전한 박태호(부산체고)·박윤(부산동여고) 등 2명이다.
대회 최다관왕은 수영 경영에서 5관왕에 오르고 한국신기록도 세운 황선우(서울체고)로, 이번 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1위를 포함해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등 5종목을 제패해 생애 처음으로 5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스타 김제덕(17·경북일고), 수영 경영의 황보준헌(17·경기고)과 허연경(16·방산고), 여자 기계체조의 이윤서(18·서울체고)가 4관왕에 올랐다.
전국체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엔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치러졌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대학·실업부 경기 없이 19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고등부 대회로 축소 운영됐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