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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적진에서 한 발 앞섰다

MLB 월드시리즈 1차전 6-2 승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10-27 19:46:3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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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레르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
- 선발 모턴 다리골절 시리즈 아웃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강 등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 열린 애틀랜타 대 휴스턴 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애틀랜타 구원투수 윌 스미스(오른쪽)와 포수 트래비스 다노가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틀랜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막을 올린 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 대 2로 제압했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눈부신 역투를 펼친 선발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를 올렸지만 초반에 무너진 탓에 안방에서 1차전을 내줬다.

애틀랜타는 1회초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호르헤 솔레르의 선두 타자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월드시리즈 사상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 올비스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오스틴 라일리가 2 대 0으로 도망가는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2회에는 트래비스 다노, 족 피더슨의 연속 안타와 댄스비 스완슨의 깊숙한 뜬공을 묶어 1사 1·3루 찬스를 열고 솔레르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3회에는 애덤 듀발이 주자를 1루에 두고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휴스턴 선발 발데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애틀랜타는 조기에 승기를 잡았다.

1999년 이래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1957년) 시절과 1995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찬스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116차례 치러진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확률은 63%(73차례)로 높은 편이다. 1997년 이후 월드시리즈로 좁히면 23번 중 20번을 1차전 승리팀이 월드시리즈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지만, 선발 투수 찰리 모턴을 잃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모턴은 2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3회 투구 중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X레이 검진 결과 모턴은 오른쪽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더는 이번 시리즈에 뛸 수 없게 됐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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