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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원로얄컨트리클럽, 미륵산·한려수도 품은 천혜의 코스…드넓은 필드서 호쾌한 장타쇼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11-02 19:17:0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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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코스 등 18홀 특징 다양
- 높낮이 조화로 치는 재미 쏠쏠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에 자리한 통영동원로얄컨트리클럽(CC)은 부산 경남지역의 향토기업이자 2016년 포브스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이름을 올린 동원개발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국내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과 충정의 바다 한려수도에 둘러싸여 국내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18홀 골프장에 리조트(호텔식 본관 66실, 다인실 별관 37실, 카라반 10실)까지 겸비돼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은 요즘 골프휴양지로 각광받는다.
동원개발그룹이 운영하는 통영동원로얄CC는 국내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과 충정의 바다 한려수도에 둘러싸여 국내 최고의 조망을 자랑한다. 통영동원로얄CC 제공
2015년 9월 19일 개장한 이곳은 무엇보다 약 99만㎡ 광활한 대지 위에 미국 골프 플래너(설계자) 데이비드 데일이 완성한 코스가 특징적이다. 18홀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지만 회원제 골프장의 코스를 능가하는 영남 제일의 컨트리클럽이라 자부한다고 골프장 측은 설명한다.

자연보존림과 편백나무가 가득한 숲속 코스는 이용객이 피톤치드 산림욕을 하면서 건강하게 라운딩할 수 있도록 한다. 통영동원로얄CC는 겨울에는 남해안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산과 바닷바람으로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로 그린이 대부분 얼지 않아 골퍼들로부터 더 사랑받는다.

전장이 7142야드(6531m)에 이르고, IP 지점(티샷 낙하 예상 지점의 페어웨이 양옆 중앙교차점) 기준 페어웨이의 너비는 60~80m로 넓은 편이어서 마음껏 장타를 날릴 수 있다. 코스의 높낮이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난이도 면에서도 18개의 홀이 도전적인 코스, 전략적인 코스, 경관이 아름다운 코스 등 각기 특징을 고루 갖춰 라운딩의 깊이를 더한다. 그린 난도 역시 높은 편이라 퍼팅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홀당 4, 5개의 티잉 그라운드가 조성됐고, 위치마다 시야가 다르도록 설계돼 티잉 그라운드를 달리할 때마다 새로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변화감을 선사한다. 잔디 종류는 위치마다 조금씩 다른데 티잉 그라운드는 켄터키블루, 그린은 개량된 V8 벤트, 페어웨이는 한국 중지 잔디다. 한려 코스(OUT)는 시사이드홀들로 이어져 푸른 바다를 향해 시원한 샷을 날릴 수 있다. 완만한 산악 지형이라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한려 2번홀(파4)은 티잉 그라운드 정면으로 미륵산이, 왼쪽엔 아담한 포구와 바다가 그려낸 풍광이 일품이다. 한려 8번홀(파5)은 골프장 중 가장 높은 곳에 있어 12개 코스를 내려다보며, 멀리 다도해 감상도 가능하다. 미륵 코스(IN)는 미륵산을 배경으로, 계곡 암반 등이 보전돼 자연과 하나 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홀 간 카드 이동로가 편백나무 숲에 조성돼 산림욕을 하며 힐링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2018년 3월 27일 제2회 동원로얄CC배 마스터즈골프대회 등 굵직한 대회도 여러 번 열렸다. 2016년 11월 28일 이곳에서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진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양희영은 당시 “시원한 한려수도 경치와 포근한 날씨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라운딩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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