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플래닛에는 독특한 기술이 많다. 도복이 없는 주짓수인 만큼 상대의 관절을 꺾는 기술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술로 2011년 3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4에 출전한 정찬성 선수가 보여준 ‘트위스터’가 있다. ‘고수를 찾아서3’ 팀이 만난 텐스플래닛 최명규 한국지부장은 “트위스터라는 기술은 상대방의 허리를 반대 방향으로 틀어 척추에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지부장은 “척추에 데미지를 입히는 위험한 기술로, 일반적인 주짓수 룰에서는 반칙”이라고 말했다. 이날 촬영에는 KTK 하운표(태권도)관장과 KTK 전 한국 챔피언 김영석(킥복싱) 관장, 텐스플래닛 천안 이성종 관장이 함께했다.
최 지부장은 트위스터를 수련한다면 힘의 강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시합에서도 3초 정도면 경기가 끝날 수 있다”며 “타격없이 관절을 이용하는 만큼 상대방 측이 크게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제로 트위스터 기술을 겪어본 김 관장은 “허리와 목이 너무 아프다. 자칫 크게 다칠 수 있겠다”고 말했다.
| |  |
| 텐스플래닛 최명규 한국지부장이 트위스터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세영 기자
|
이날 촬영에서 텐스플래닛의 두 관장이 출연진들과 연습대련을 펼쳤다. 과거 주짓수를 배운 경험이 있는 김영석 관장이 최명규 지부장의 러버가드 기술들을 피하며 수 싸움을 이어나갔고 , 하운표 관장은 이성종 관장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비디토리 채널 ‘고수를 찾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 지부장은 “운동은 재미있어야 오래 할 수 있다. ‘내 몸을 강화하겠다, 실전에서 쓰겠다’ 이런 목표의식을 가지고 하신 분들 중 오래동안 하시는 분을 아직 못 봤다”며 “주짓수라는 운동은 라이프 스타일, 즐길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취미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텐스플래닛은 미국인 에디 브라보가 창시한 단체로 미국 LA에 본관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성남, 부산, 천안, 대구 네 곳에 체육관이 위치해 있다. 이세영 기자.
※본 취재는 부산광역시 지역신문발전지원보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