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로야구 덮친 구조조정 한파…너도나도 몸집 줄이기

코로나 영향에 입장 수입 등 급감, 하위 팀일수록 내보낸 선수 많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11-10 20:10:2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재까지 방출 선수 100명 달해

아직 포스트시즌(PS)이 진행 중이지만 프로야구 각 구단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선수 방출이 이어진다.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리그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면서 관중 입장이 제한되거나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입장 수입은 물론 유니폼 판매 등 구단 수익의 기근 현상이 장기화됐다. 결국 선수단 규모 축소를 통해 구단의 생존을 모색하겠다는 움직임이다. 또 내년 시즌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중도 읽힌다.

10일 각 구단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100명의 선수가 방출됐다. 이번 시즌 성적이 부진한 구단이 대규모로 방출 명단을 통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두 차례 방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투수 오현택 김건국을 비롯해 4명에게 방출을 통보했고, 노경은과는 상호 합의 하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투수 강동호와 한승혁, 내야수 홍지훈과도 이별 소식을 전하며 모두 8명을 방출했다.

꼴찌를 한 한화 이글스는 투수 정인욱, 외야수 정진호 등 12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NC 다이노스는 창단멤버 김진성 임창민 최금강 등을 포함해 11명을 방출했다.

체질 개선에 나선 KIA 타이거즈의 분위기도 차갑다. 창단 후 가장 낮은 순위인 9위로 시즌을 마치자 감독은 물론 단장 사장까지 동시에 퇴진했다. 선수단 중에서는 심동섭 차명진 등 6명을 내보낸 데 이어 내야수 황윤호와 김영환 투수 양승철과도 갈라섰다. SSG 랜더스도 고종욱 정의윤 등 고참을 포함해 15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상위권 팀들도 내년 시즌을 앞두고 발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허정협을 비롯해 12명의 선수가 짐을 쌌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도 투수 임현준 등 12명을 내보냈고, LG는 4명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T 위즈마저도 투수 이보근, 유원상 등 12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선수단 정리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야구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코로나19로 2년동안 각 구단이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지 못 해 누적 적자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야구계의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됐지만 내년 시즌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지는 불투명하다. 구단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이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