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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찾아서3'실전 기술의 발전? 철권 화랑의 무술, ITF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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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술 태권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정식종목에 채택되며 많이 알려진 WT태권도와 실전성을 고수하며 발전한 ITF태권도가 있다.

‘고수를찾아서3’ 취재팀은 서울 구로구에서 ITF태권도 한국 중앙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승희 사범을 만났다. 이날 촬영은 KTK소속 하운표 관장과 KTK 플라이급 한국 전 챔피언 김영석 관장이 함께했다.

 ITF태권도는 국제태권도연맹(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의 약자로 1966년 3월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태권도 조직이다. 유 사범은 “1966년 최홍희(1918~2002)장군이 ITF를 창설해 1972년 캐나다를 기점으로 해서 전 세계에 보급이 이루어진 우리나라 정통 태권도”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ITF태권도가 북한태권도로 알려진 것에 대해 유 사범은 “북한도 ITF태권도 회원국 중 하나”라며 “남북 문화교류에서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인해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19년간 수련한 유 사범은 ITF에선 WT태권도의 품새를 ‘틀’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틀은 총 24가지로 분류된다. 유 사범은 “24가지 틀은 하루의 24시간, 즉 사람의 인생을 뜻하며 각 틀은 과거의 위인,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여준 ‘화랑’ 틀 또한 과거 신라시대 군사단체로서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도를 뜻한다. 우리에게는 ‘철권’의 화랑이라는 캐릭터 동작으로 유명하다.
ITF태권도 유승희 사범이 화랑 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세영 기자
 국내에 보편적으로 알려진 태권도(WT)와 ITF태권도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에 유 사범은 “WT태권도는 스포츠의 성향으로 발달된 반면, ITF태권도는 실전성이라는 본질적 정체성을 고수하며 발전했다”고 말했다. 유 사범은 ITF태권도의 기본 ‘사인웨이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ITF태권도의 모든 동작에 응용되는 사인웨이브는 무릎을 이용해 높낮이를 조절하며 힘을 이용 하는 원리 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인웨이브를 체험해본 WT태권도 5단 하운표 관장은 “ 동작 자체는 비슷한 것 같지만 힘을 이용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 기자 lsy2066@kookje.co.kr

※본 취재는 부산광역시 지역신문발전지원보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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