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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든글러브 후보 11명…안치홍·전준우 수상 기대

포수 포지션 제외한 전 부문 배출…10개 구단 중 후보 두 번째로 많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12-06 19:54:0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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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루수 안치홍 한화 정은원과 경쟁
- 외야수 전준우 LG 홍창기와 경합
- 오늘까지 투표 10일 시상식 개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몇명이나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후보자를 낸 가운데 수상 가능성이 큰 한 두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202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후보자는 총 84명으로 10개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골든글러브가 돌아간다.

롯데는 포수 포지션을 제외한 11명이 후보자로 뽑혀 삼성 라이온즈(12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후보자를 배출했다. 팀 성적은 8위에 그쳤지만 타이틀 홀더 등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을 충족한 선수가 많다.

부문별로는 ▷투수 댄 스트레일리·앤더슨 프랑코·박세웅·김원중 ▷1루수 정훈 ▷2루수 안치홍 ▷3루수 한동희 ▷유격수 딕슨 마차도 ▷외야수 손아섭·전준우 ▷지명타자 이대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2019년에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부문별로 경쟁자들이 쟁쟁하다. 투수는 올 시즌 MVP인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버티고 있고 지명타자에는 NC 다이노스 양의지, 1루수에는 우승팀 kt wiz 강백호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롯데가 그나마 수상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은 2루수 안치홍과 외야수 전준우다. 안치홍은 올 시즌 119경기에 나와 타율 0.306, 82타점, 129안타, 10홈런, 수비율 0.979,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45를 기록했다. 유력 경쟁자인 한화 이글스 정은원은 139경기에 나서 타율 0.283, 39타점, 140안타, 6홈런, 수비율 0.975, WAR 4.46의 성적을 냈다. 안치홍은 타율 등 클래식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고, 정은원은 거의 풀타임 출장으로 WAR 지표에서 앞서면서 팀 승리에 더 많이 기여했다.

외야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LG 트윈스 홍창기가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하나의 자리를 놓고 전준우와 구자욱 경합이 예상된다.

전준우는 올 시즌 타율 0.348, 92타점. 192안타, 7홈런, WAR 4.93을 기록했다. 최다 안타 리그 1위와 최다 2루타(46개) 1위도 따내는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경쟁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타율 0.306, 88타점, 166안타, 22홈런, WAR 5.01의 성적을 냈다. 최다 득점 1위(107득점), 최다 3루타 1위(10개), 20-20(홈런 도구 20개)을 달성해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낸다.

이번 골든글러브 투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해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BO 리그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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