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데스파이네·쿠에바스 붙잡아
- NC 루친스키 200만 弗로 최고
- 명가 재건 삼성 390만 달러 투자
프로야구 2021시즌 통합 챔피언 kt wiz가 기존 외국인 투수 두 명과 재계약했다. 키움 히어로즈도 에이스 에릭 요키시(32)와 재계약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3명씩 뽑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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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와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윌리엄 쿠에바스(31)와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도장 찍었다”고 발표했다.
kt는 두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 장성우와 계약했고, 외부 FA 박병호까지 잡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키움도 요키시와 총액 130만달러에 재계약하며 4년 연속 동행한다.
두산은 일찌감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와 총액 190만 달러에 계약하고 나머지 두 자리를 채울 선수와 협상 중이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25),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29)를 영입하고 1명과 추가로 계약할 참이다.
KIA와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을 완전히 물갈이했다. 내년 롯데에서 활약하는 외야수 DJ 피터스(26), 왼손 투수 찰리 반스(26), 우완 글렌 스파크먼(29)은 KBO리그 새 얼굴이다.
가장 높은 금액을 받을 외국인 선수는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4년 연속 입는 우완 투수 드루 루친스키(33)로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6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를 합쳐 최대 200만달러를 가져간다. 롯데 외국인 선수 세 명의 최대 연봉치 합계(209만 달러)가 루친스키 한 명 연봉에 비해 약간 많다.
명가 재건에 시동을 건 삼성 라이온즈는 재계약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2·총액 170만 달러)과 호타준족 호세 피렐라(32·120만 달러)에게 290만달러를 안기고, 새 우완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2)와 신규 외국인 선수 총액 상한인 1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외국인 구성을 완료한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90만달러를 썼다.
이름값으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을 남기고 SSG 랜더스와 100만 달러에 사인한 베테랑 우완 투수 이반 노바(34)가 으뜸이다. MLB에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LA 다저스 시절 친구이자 ‘야생마’로 이름을 날린 야시엘 푸이그(31)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푸이그는 정성을 보인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하고 한국행을 앞뒀다. KBO리그에 데뷔하는 외야수 헨리 라모스(29·kt), 내야수 리오 루이즈(27·LG 트윈스), 내야수 케빈 크론(28·SSG),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1·한화 이글스) 등도 무난히 상한 100만달러를 채웠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