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전 5기’ 권순우 호주오픈 첫 승

테니스 男 단식 1회전 루네 제압…세계 14위 샤포발로프와 2회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17 19:49:47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권순우(54위·당진시청)가 4전 5기 끝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500만 호주달러·644억 원)에서 생애 첫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홀거 루네(99위·덴마크)를 3-2(3-6 6-4 3-6 6-3 6-2)로 물리쳤다. 권순우는 이날 라슬로 제레(51위·세르비아)를 3-1(7-6<7-3> 6-4 3-6 7-6<7-3>)으로 꺾은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와 19일 2회전(64강)을 치른다.

앞서 권순우는 2018년과 2020년, 2021년 세 차례 호주오픈 본선에 나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19년에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5년간 4전 5기 도전을 펼친 셈이다. 그가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2회전에 오른 것은 2020년 US오픈(2회전 탈락), 지난해 프랑스 오픈(3회전 탈락), 윔블던(2회전 탈락)에 이어 4번째다.

권순우는 이날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5번째 서브 게임도 브레이크 당해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루네의 두 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3번째 서브 게임은 내줬지만, 곧바로 다음 루네의 서브 게임을 가와 기세를 유지했고, 결국 세트 점수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의 흐름은 3세트에 다시 바뀌었다. 루네가 힘의 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이전까지 권순우가 우세하던 네트 플레이에서도 더 많은 성공률을 보이며 세트를 가져갔다.

권순우는 4세트 첫 서브 게임을 루네에게 내줘 패색이 짙어졌으나, 행운이 찾아왔다. 루네가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7번째 게임에 들어서는 권순우의 서브를 받아치지도 못했다.

권순우는 결국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아갔다. 통증에 계속 흔들린 루네의 세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흐름을 이어간 권순우는 3시간 5분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2003년생, 열아홉 살로 프로 3년 차인 루네는 권순우보다 여섯 살 어린데다 랭킹에서도 45계단 뒤지지만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에서 우승한 기대주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1-3으로 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