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년 만에 열린 배구 올스타전…선수·팬 하나 된 축제

남녀 14개 구단 대표 선수 참여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1-23 19:57:1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수 대신 심판진이 경기 뛰기도
- 코믹 장면들 펼쳐져 팬 함박웃음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열리지 못했던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남녀 14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이날 정규리그에서 보기 어려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모처럼 배구 팬들에게 함박 웃음을 안겼다.
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K-스타와 V-스타의 경기 2세트에서 남녀 혼성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심판들의 경기 참여였다.

V스타 감독인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3세트에서 장난 섞인 항의를 하다가 선수들을 모두 코트 밖으로 불러냈다. 그러자 한국배구연맹(KOVO) 심판들이 모두 코트 안으로 우르르 들어가 경기를 뛰었다. 심판진은 K스타에 2점을 내준 뒤 주심의 “다시 나가세요”라는 지시를 받고 자기 자리를 찾아갔다. 평소 엄격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들이 권위를 내려놓는 모습에 팬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이날 경기엔 가수 ‘츄’가 선수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츄는 2세트에 나와 앙증맞은 포즈로 직접 서브를 넣었다. ‘조자룡이간다’라는 별명을 달고 올스타전에 참가한 조재영(대한항공)은 장군 투구와 장난감 칼을 들고 코트로 나왔다. 조재영은 서브를 넣는 듯하다가 이름이 비슷한 조재성(OK금융그룹)에게 공을 넘겨 배꼽을 잡게 했다.

연출하지 않은 코믹한 장면도 많이 나왔다. 현대캐피탈 최민호는 3세트에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는데 이 공이 한국전력 임성진의 안면을 강타했다. 그러자 K스타 사령탑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안면 강타’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안면 강타는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지만, 이 장면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여러 차례 반복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자산 상·하위 20% 가구 집값 격차 290배…통계작성 후 최대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