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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알고 보는 베이징 <5> 스노보드

설원 가르며 펼치는 스피드·묘기 경쟁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24 19:35:1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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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
- 스피드와 연기 완성도로 점수화
- 이상호 알파인서 연속 메달 도전

스노보드는 말 그대로 눈 위에서 보드를 타고 스피드와 묘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동계 익스트림 종목의 대표 격인 ‘젊은 스키’라고 표현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중에서 가장 늦게 올림픽에 합류한 종목이 스노보드다. 스노보드는 5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뉘는데 스피드를 겨루는 스노보드 알파인과 크로스, 연기를 채점하는 프리스타일 계열의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빅에어로 구분된다.

스노보드 알파인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종목이다.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도 우리나라 스키가 유일하게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 이상호가 출전하는 스노보드 알파인이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4명이 1개 조로 모굴(둔덕)을 통과하며 점프하는 코스에서 경주하는 경기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2018년 평창에서 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미국)이 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반 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점프 레일 테이블 박스 등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며 그 과정에서 심판들의 채점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하며 회전 등의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종목의 특성상 프리스타일 계열인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빅에어는 겸하는 선수가 많다.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여자부 무라세 고코모(일본)는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이상호가 메달에 도전하는 종목이기도 하지만, AFP통신이 이달 초 선정한 베이징에서 주목할 선수 5명 가운데 스노보드 선수가 2명(클로이 김·숀 화이트)이나 될 정도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부문이기도 하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는 5개 세부 종목의 남녀부 기존 경기에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이 신설돼 총 11개의 금메달이 스노보드 종목에 걸려 있다. 이상호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노보드 알파인은 다음 달 8일에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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