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경기째 무승…11개 팀 중 10위
- 설상가상 팀 핵심 김진규 전북행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개막 6경기째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
| 지난 19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부산 미드필더 김정민이 전남 선수들과 볼을 다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부산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개막 6경기(2무 4패) 무승의 수렁에 빠진 부산은 11개 팀 중 10위(승점 2·2무 4패)에 머물렀다. 반면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전남은 6위에서 2위(승점 10·3승 1무 2패)로 순위를 확 끌어올렸다.
전남은 전반 15분 만에 먼저 득점하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임찬울의 침투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손호준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남 국내파 공격진과 일본인 미드필더 유헤이가 펼친 유기적인 패스워크와 외국인 스트라이커 발로텔리의 파워 넘치는 돌파에 부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남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카차라바, 후반 13분 플라나를 차례로 투입하자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다.
후반 22분에는 플라나가 자신의 2경기 연속골로 전남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유헤이가 수비수 사이를 찌르는 침투패스를 깔아주자 플라나가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부산은 핵심전력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진규(25)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앞서 부산은 지난 17일 김진규를 K리그1(1부 리그)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김진규는 18살이던 2015년 부산에서 프로로 데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선수다. K리그 135경기에 출전했고, 18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령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혔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에 한몫 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초에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치른 국가대표 데뷔전(한국 5-1 승)에서 데뷔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어진 몰도바전(한국 4-0 승)에서는 선제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