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승리 위한 뼈대 튼튼하게 완성했다”

감독 인터뷰-래리 서튼 감독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3-30 19:28:3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시즌동안 코치진과 발전 논의
- 손아섭 마차도 빈 자리 무한경쟁
- 세대교체된 라인업 기대하시라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1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롯데가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팬들은 그가 좀 더 일찍 지휘봉을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졌다. 올 시즌 서튼 감독의 야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지난 시즌에는 이기는 야구의 기초를 다졌다면 올 시즌은 뼈대를 튼튼하게 완성하는 데 신경 썼습니다.”

지난해 5월 서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부터 팀의 기조는 완전히 달라졌다. 1, 2군 간 교류와 소통이 늘었고 2군에서 실력을 키운 선수들이 1군에 올라와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민수 김도규 등이 기회를 얻고 실력을 쌓은 좋은 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후반기 승률이 세 번째로 좋았다. 올 시즌부터 팀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놓은 해였다.

올해는 ‘이기는 문화’라는 서튼 감독의 철학을 더욱 공고하게 확립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다져놓은 기초 위에다 튼튼한 집을 짓겠다는 것이다.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시즌 구상을 착실히 실행하고 복기해보는 프로세스를 반복했다.

서튼 감독은 “비시즌 동안 새로운 코치, 프런트들과 소통하며 우리의 팀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많이 논의했다”며 “선수들에게는 지난 시즌 잘했던 부분을 복기하고 준비하는 동안 만큼은 그 순간을 지배하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는 팀 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비시즌 동안 팀을 떠난 선수들의 자리에 새로운 주전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외야수와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간 내내 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선수들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이는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롯데에 큰 도움일 수밖에 없다. 서튼 감독은 “손아섭과 딕슨 마차도가 떠났지만 이것도 팀이 강해질 수 있는 기회”라며 “빈 자리에 건강한 경쟁이 일어났다. 새로운 라인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단도 ‘서튼표 야구’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애초 서튼 감독과의 계약은 올해까지였지만 구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미리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 구단의 육성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 경기 운영을 선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한결 더 가벼운 마음으로 팀을 이끌 수 있게 된 서튼 감독은 올 시즌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3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2026 국감 브리핑]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