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고수를 찾아서4’ 취재진은 부산 동래의 칼리 아르니스(Kali Arnis) 도장에서 이진규 관장을 만나 호신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전통 무술인 칼리 아르니스는 근접 호신술에 적용할 수 있는 동작이 많은 유용한 무술이다.
이진규 관장은 호신술 시범에 앞서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여성과 노인처럼 힘이 약한 경우 맨손으로 자신의 몸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손이 아닌 손에 잡을 수 있는 도구만 있다면 분명히 부족한 힘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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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이용한 호신술 시범 중인 이진규 관장(우측)과 홍정형 사범(좌측). 오찬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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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관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호신술 시범을 보였다. 호신술의 순서는 우선 스마트폰을 편한 손에 쥔 뒤 엄지손으로 단단히 고정해 파지한다. 이후 스마트폰의 모서리 부분으로 상대의 얼굴과 목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부위를 빠르게 타격한다. 또 다른 방법은 스마트폰을 두 손으로 가로로 잡은 뒤 상대가 공격하는 부위를 방어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모서리로 상대의 코나 성대를 가격하면 안정적인 자세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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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신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진규 관장. 오찬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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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관장은 호신술을 사용하기 전 “흉기를 든 사람과 맞닥뜨린다면 도망가는 게 상책이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리 무술을 오래 수련했어도 흉기를 든 괴한을 제압하는 일은 어려우니 우선 그 장소를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고수를 찾아서4’ 영상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호신술의 기본자세와 작동원리에 대해 다룬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