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날렸다. 상대 우완 투수 벅 파머의 시속 150㎞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올 시즌 10경기 31타석 만에 쏘아 올린 첫 홈런이다.
빅리그에 데뷔한 2021시즌 8개의 홈런을 쳤던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MLB 통산 홈런을 9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이날 주전 3루수인 매니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그 자리를 채웠다. 올 시즌 경기 중 3루로 이동하거나 3루수로 교체 출전한 적은 있지만 선발은 처음이었다. 유격수는 경쟁자인 CJ 에이브럼스가 맡았다.
3회 말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를 친 김하성은 5회에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멀티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08에서 0.214로 조금 끌어올렸다. 타점은 3개, 득점은 8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