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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사직서 MLB·KBO 올스타 경기 열릴까

빅리그 사무국 부산 현장답사, 개최땐 11월 사직·잠실이 유력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19 19:32:0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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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급 선수들이 부산에서 KBO 대표 선수들과 맞붙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MLB 사무국과 부산시 관계자들은 1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아 ‘2022 MLB 투어’ 행사 개최 검토를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1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관계자들이 부산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등을 살피며 둘러보고 있다. 여주연 기자
MLB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인기 저변 확대와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수년 전부터 미국 외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2000년과 2004·2008·2012·2019년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2014년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이번 방문은 KBO와 MLB 올스타의 이벤트성 경기를 치르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MLB 관계자들은 사직야구장 안팎을 두루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하고 돌아갔다. 지난 18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 등을 둘러봤다.

행사 개최를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만약 이벤트 경기가 개최된다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시기는 오는 11월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미국 온라인 스포츠 전문 매체인 디애슬레틱은 MLB 선수들이 올 시즌을 마친 뒤 한국과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대만이 MLB 올스타를 초청하겠다는 뜻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이 대회를 열지 않을 경우 MLB 사무국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새로 편성해야 한다.

한국에서 대회를 열기 위해선 운영 방식과 경기 흥행 여부, 중계권 등의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한미 프로 선수들 간 올스타전은 그 자체로 흥행 카드이기에 대회가 열린다면 흥행은 큰 문제 없을 것이란 것이 중론이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투어인 만큼 올스타급 선수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며 “대회 확정 시기 등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오늘 실사를 보고 돌아간 뒤 논의가 진척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MLB가 추진하는 MLB 개막전 한국 개최도 추진된다. KBO 허구연 총재는 이날 MLB 짐 스몰 수석 부사장과 만나 이번 아시아 투어와 MLB 개막전 한국 개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 개막전을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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