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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월드컵 모의고사 준비차 파주 소집

내달 2일부터 A매치 평가전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5-29 19:43:57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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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모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29명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30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된다.

이번 A매치 기간에는 평가전이 무려 4경기나 치러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인 브라질(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남미 강호인 칠레(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와 파라과이(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앞세운 이집트(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상대 팀 면면은 화려하다.

월드컵에 앞서 각국 대표팀이 발을 맞출 시간은 이번 A매치 기간과 평가전 2경기를 치를 수 있는 9월 A매치 기간이 전부다. 총 6번의 모의고사 중 4경기를 치르는 이번 A매치 기간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전력을 끌어올릴 매우 중요한 기회다.

벤투호는 최종예선에서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확실한 비교 우위를 보인 공격력을 이번 4연전을 통해 본선 무대에 통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다듬어야 한다.

살라흐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의 파괴력을 전술적으로 극대화해야 한다.

수비진에는 더 강도 높은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벤투호 ‘핵심 전력’인 김민재(페네르바체)와 박지수(김천)가 부상으로 이탈해 이들의 대안까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과 비슷하게 4일 간격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4경기를 치르는 이번 평가전은 선수단 운영 전반에서도 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훈련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의 최소 목표인 16강 진출을 가정하면 벤투호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총 4경기를 치르게 된다”면서 “여러 방면에서 월드컵 실전 상황을 상정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 선수들은 시즌을 마치고 일찌감치 한국에 들어와 있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29일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소집 시간에 맞춰 NFC에 입소한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 본진은 지난 26일 조기 입국해 훈련과 ‘관광’을 병행하며 한국 분위기에 적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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