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지역 직장인들이 모여 진행한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Expo-Kick Match’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Expo-Kick Match 축구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시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장에서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Expo-Kick Match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골든블루 대선조선 대한이엔지 대원플러스 동원개발 BNK 부산은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가 정책 사업 중 하나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고, 직장인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시와 부산경찰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 32팀, 70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우승은 부산교통공사 팀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기장군청 팀이 가져갔으며, 시청 팀과 시체육회 태권도협회 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모두의 염원을 담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그동안 주춤했던 직장 내 스포츠 동호회 활동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돼 건강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지역 기관 간의 상호 교류 및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