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해도 제구 불안…2년차 거인 김진욱 갈길 멀다

25일 키움전 6사사구 5실점 패, 올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5.84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6-26 19:49:31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기대 불구
- 들쭉날쭉 제구에 조기강판 잦아
- 좌타자에 약한 모습 극복도 과제

입단 2년차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올 시즌도 제구 불안을 떨치지 못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기복 있는 플레이와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 등은 올 시즌 남은 과제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회 초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욱은 지난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6사사구(볼넷+몸에 맞는 볼) 3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해부터 제기된 제구력 불안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특히 3회 초 시작과 함께 2개의 볼넷을 허용한 김진욱은 이정후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은 뒤 안타 2개, 볼넷 2개, 사구(몸에 맞는 볼) 1개를 더 허용하며 5실점 했다. 한 이닝에만 볼넷 4개, 안타 3개, 사구 1개를 내줬을 만큼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3회를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시즌에도 제구가 좋진 못했다. 45⅔이닝 동안 볼넷 49개, 사구 3개를 허용했다. 9이닝당 사사구 개수는 9.66개에 달했다. 1이닝 당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을 1개 내주는 셈이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37이닝 동안 볼넷 25개, 사구 7개를 기록했다. 9이닝 당 볼넷 개수는 6.08로 줄어든 반면 사구는 이미 지난 시즌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는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시즌 전에는 김진욱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 시즌 김진욱의 직구 분포도는 스트라이크존 코너 위와 아래에 걸치는 경우가 많았다. 장점인 낙차 큰 커브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도 탁월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올 시즌 활약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아직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올 시즌 9경기 선발 출장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84에 그친다. 잘 던질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해 조기 강판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올 시즌 평균 이닝은 4⅓에 불과하다.

좌완투수지만 좌타자에게 약한 점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 김진욱의 지난 시즌 우타자 피안타율은 0.187이었던 반면 좌타자 상대로는 0.295까지 상승했다. 피홈런 3개도 모두 좌타자에게 맞았다. 올 시즌에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우타자(0.197)보다 좌타자(0.222)에게 약한 모습이다. 지난 25일 키움전에서도 4피안타 모두 좌타자에게 허용했다. 볼넷 역시 이날 허용한 5개 중 4개를 좌타자에게 내줬다.

이 같은 불안 요소가 굳어질 경우 상대 팀은 좌타자를 집중 배치하는 방법으로 김진욱을 얼마든지 괴롭힐 수 있다. 제구력 안착과 좌타자 대응책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시즌 성적이 갈릴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