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4개월 슬럼프 훌훌…‘메이저퀸’ 전인지 부활

KPMG 女 PGA챔피언십 우승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6-27 19:49:3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통산 4승 중 3승이 메이저대회
- 韓 두번째 그랜드 슬램 정조준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기나긴 슬럼프에 마침표를 찍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한국선수로는 박인비(34) 이후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 4개 대회 우승)’을 겨냥한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공동 2위 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이상 4언더파 284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5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 6타 차로 달아났던 전인지는 3라운드를 치르며 3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최종 라운드에선 한때 톰프슨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막판 역전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나온 LPGA 투어 대회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5000만 원)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시즌 상금 2위(181만531달러),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4위(72점)로 뛰어올랐다. 두 부문 모두 1위는 이민지(337만2950달러·135점)다.

전인지는 한미일 무대에서 메이저 대회 등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메이저 퀸’의 이미지로 굳혔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까지 LPGA 투어 통산 4승 중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올렸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그 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2015년 7월에는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미국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15년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정상에 오른 뒤 두 달 만에 US여자오픈 우승을 일궈 ‘메이저 퀸’으로 명성을 높였다.

US여자오픈 우승 2주 만에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 해 10월 일본여자오픈과 국내 메이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까지 휩쓸며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진출한 전인지는 그 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신인왕과 최저 타수상을 석권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졌다.

여자 골프에선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해 메이저대회가 총 5개인데, 이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한다.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AIG 여자오픈이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아직 2개가 남아 있다. 다음 달 21일부터 프랑스에서 에비앙 챔피언십이, 8월 초엔 스코틀랜드에서 예정된 AIG 여자오픈이 열릴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