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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갈수록 힘 빠지는 ‘선발야구’…이달 고작 4승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6-27 19:52:2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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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투수진 평균자책점 6.28
- 선발·불펜 피안타율 리그 최하위
- 반즈, 2경기서 내리 2패 기록 중
- 박세웅 무려 7경기째 승리 없어
- 나머지 3명도 ‘롤러코스터 피칭’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이 시즌이 진행될수록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달 선발승은 4승에 그친다. 막강했던 지난 4월 이후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무더운 여름으로 접어든 만큼 체력과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롯데는 지난주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6연전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6.28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선발진(5.79)과 불펜진(6.84)을 가리지 않고 모두 좋지 못했다. 피안타율도 선발진(0.322)과 불펜진(0.342) 모두 리그에서 가장 나빴다.

선발진은 1승(2패)에 그쳤다. 이인복이 지난 24일 키움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하다. 지난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번 달 치른 21경기에서 선발승은 고작 4번에 불과하다. KBO 리그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3승) 다음으로 적다.

원투 펀치인 찰리 반즈와 박세웅이 고전하는 영향이 크다. 반즈는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이후 2경기에서 내리 2패를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지난달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뒤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지난 23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진은 지난 4월 12승(5패)을 거두며 SSG 랜더스(15승) 다음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즈(5승)와 박세웅(3승)이 이 기간 8승을 책임지며 최강의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6승(11패)으로 반토막 났고 이번 달에는 4승에 그치고 있다.

원투 펀치 외 나머지 3명의 선발투수도 롤러코스터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글렌 스파크맨이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22일 KIA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다시 부진했고, 김진욱도 지난 19일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지난 25일 키움전에 2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인복은 이번 달 팀 선발진 중 평균자책점이 3.22로 가장 좋지만 4경기에서 5⅓이닝 3실점, 6이닝 무실점, 5이닝 4실점, 6이닝 1실점으로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이번 달 남은 3경기에서 롯데 선발진은 반격에 나선다. 우선 28일 스파크맨이 두산 베어스 선발 이영하와 맞붙는다. 올 시즌 두산전에 2번 등판한 스파크맨은 9⅓이닝 동안 3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93으로 성적이 좋았다. 롯데는 두산과 홈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LG 트윈스와 원정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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