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디오픈 별렀던 우즈, 부활 드라마 쓸까

내일 英 세인트앤드루스서 개막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52:29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PGA·LIV 2차 자존심 대결 주목
- 바람·110개 이상의 벙커가 변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이 1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가운데)가 12일(한국시간) 제150회 디오픈이 개최되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역대 남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의 축하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우즈는 이날 행사에서 리 트레비노, 로리 매킬로이, 조지아 홀과 1, 2, 17, 18번 홀 등 4개 홀에서 시범 경기를 펼쳤다. 로이터 연합뉴스
브리티시오픈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1860년 창설돼 올해로 150회째를 맞는다. 역사적인 올해 대회는 ‘골프의 발상지’ ‘골프의 고향’으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가장 큰 관심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부활이다.

지난해 2월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그로부터 1년 2개월이 지난 올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 47위에 오른 그는 이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를 마치고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US오픈은 건너뛰었다.

올해 디오픈에 반드시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온 우즈는 이달 초 아일랜드에서 열린 36홀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을 통해 몸을 풀었다.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불과 19시간 사이에 36개 홀을 돌며 연습하는 등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우즈는 이곳에서 열린 2000년, 2005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 첫 우승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일궈낸다면 2019년 마스터스 우승 때의 감동 못지않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잔류한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2라운드다.

지난달 열린 US오픈에서는 PGA 투어 잔류파가 압승했다. LIV 이적파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의 공동 2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50만 달러(약 32억5천만원)인데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보다 적다. 하지만 ‘골프의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 우승컵을 LIV 이적파가 가져가면 남자 골프의 주도권이 LIV 골프로 넘어가는 것과 같은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대회장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해안에 위치해 바람 등 날씨 변수가 크다.

또 러프가 깊고 벙커 역시 110개 이상이 코스 곳곳에 입을 벌리고 있다. 홀 하나당 평균으로 따져도 6개 이상 벙커가 배치된 셈이다. 특히 14번 홀에 ‘지옥의 벙커’(Hell Bunker)라는 이름이 붙은 벙커는 넓이가 300제곱 야드, 평수로 75평에 이르고 깊이가 3m나 된다.

2개 홀이 그린이나 페어웨이를 공유하는 것도 이 코스의 특징이다. 1, 9, 17, 18번 홀만 별도의 그린이 있고 나머지 홀은 다른 홀과 그린을 공유한다. 7번과 11번 홀이 공유하는 그린의 넓이는 100m를 조금 넘는다. 또 1번과 18번 홀은 페어웨이를 공유하는 코스로 설계됐다.

PGA 투어는 “선수들은 아마 이 코스에서 생애 가장 긴 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