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 병동’ 롯데, 더 험난해진 5강 도전

전준우·김원중 코로나로 이탈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8-07 19:58:3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전급 5명 확진 전력 큰 타격
- 후반기 반격 총력전 계획 ‘찬물’
- 5위 KIA 부진 … 추격 기회에도
- 동반부진에 여전히 승차 못좁혀

후반기 7연패에서 벗어나 외국인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났다. 주전들이 확진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롯데의 행보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원중(왼쪽)과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제공
7일 기준 롯데는 선수 5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3일 서준원 정보근 정훈을 시작으로 5일에는 전준우, 6일에는 김원중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말소된 선수 모두 현재 팀 상황에서 필수적인 자원들이라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전준우는 올 시즌에도 3할이 넘는 타율(0.327)로 타선을 이끄는 동시에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 등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보근의 이탈도 확실한 포수 자원이 없는 팀 상황에서 타격이 크다. 특히 정보근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날 안중열마저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포구를 하다 왼쪽 엄지를 다치는 바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급히 2군에서 강태율을 올렸지만 지시완도 현재 입스(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아 가뜩이나 취약한 포수진에 비상이 걸렸다.

마무리 김원중의 이탈도 불안 요소다. 시즌 초 뒷문을 책임졌던 최준용이 다시 마무리를 맡을 수도 있지만 지난달부터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인 점은 우려스럽다. 래리 서튼 감독은 임시처방으로 지난 5일 최준용을 9회에 올려 테스트를 진행했다. 6일에도 마무리 투수 문제에 대해 “어제(5일)와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당분간 최준용이 마무리를 맡을 것임을 암시했다.

서준원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최영환은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⅔이닝 동안 6실점하며 일찍이 무너졌다.

지난달 말 길었던 후반기 7연패를 끊고 댄 스트레일리를 재영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섰던 롯데로서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이 큰 악재다. 최근 5위인 KIA 타이거즈가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지만 롯데도 이 기간 3승 1무 6패로 같이 부진, 여전히 KIA와의 승차는 6.5게임으로 벌어진 상태다.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이 다음 주부터 한 명씩 순차적으로 복귀한다 해도 바로 컨디션을 회복해 정상적인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도 우려된다. 롯데는 지난 5월 전준우 한동희 정훈 등 주전의 줄부상으로 4월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추락한 바 있다.

서튼 감독은 “부상과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전력 가동이 어려운 상황을 계속 겪고 있다”며 “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또 기회가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팀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7. 7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