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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후반기 반란, 롯데만 빠졌다

두산 7승 5패 상승세…5위 추격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8-10 19:46:1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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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후반기 승률 SSG 이어 2위
- 한화·삼성도 끈끈한 경기력 선봬
- 거인 승률 0.214 그쳐 위태위태

프로야구 전반기를 하위권으로 마친 팀들이 후반기 반격을 시작했다. 끈끈하고 안정된 팀워크를 보이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나섰다. 하지만 ‘언더독의 반란’ 행렬에 롯데 자이언츠만 빠졌다. 하반기 들어서도 투타의 불안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전 선수들의 코로나19 집단 확진까지 겹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지난달 23일 홈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9로 패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9일 기준 두산 베어스는 43승 2무 51패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7위로 마쳤으나 후반기 7승 5패를 거두며 한 단계 올라섰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전반기 6게임에서 현재 4.5게임 차로 좁혔다. 두산은 최근 10경기 승률은 7승 3패로 선두 SSG 랜더스와 함께 가장 좋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을 만큼 저력을 보유한 두산의 가을야구 DNA가 후반기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NC 다이노스는 최근 분위기가 더 좋다. 후반기 승률만 놓고 보면 0.666(8승 1무 4패)으로 SSG(0.714·10승 4패) 다음으로 높다. 지난 6월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후반기 상승세를 앞세워 7위로 뛰어올랐다. 박민우가 지난달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고 주장을 반납한 노진혁도 후반기 타율 0.451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 역시 후반기 들어 달라졌다.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승률 0.461(6승 1무 7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승률만 보면 리그 5위다.

무엇보다 마운드가 좋아졌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3.53으로 리그에서 가장 좋다. 새 외인 투수 듀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예프리 라미네즈가 7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41로 활약 중이고, 펠릭스 페냐도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34로 힘을 보탠다. 여기에 ‘KBO 린스컴’이라 불리는 불펜 윤산흠이 이번 달 나선 3경기에서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활약을 펼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기 팀 타율도 0.276으로 리그 4위에 오를 만큼 투타에서 한결 안정된 모습이다.

최근 감독을 교체한 삼성 라이온즈는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 이후 2승 2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지난주 SSG에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패한 2경기 모두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칠 만큼 힘이 붙은 모양새다.

하지만 8위인 롯데는 후반기 들어 더욱 꼬이고 있다. 승률이 0.214(3승 1무 11패)에 그치며 가을야구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분위기다. 9위 삼성과의 승차도 1.5게임에 불과할 만큼 위태롭다.

◇ KBO 리그 팀별 후반기 승률

전적

승률

SSG

10승 4패

0.714

NC

8승 1무 4패

0.666

kt

8승 5패

0.615

두산

7승 5패

0.583

LG

7승 7패

0.500

한화

6승 1무 7패

0.461

KIA

7승 9패

0.437

삼성

5승 2무 7패

0.416

키움

5승 1무 8패

0.384

롯데

3승 1무 11패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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