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4> ‘득점왕’ 손흥민 새 역사 도전

두 번의 눈물 손흥민 ‘韓 선수 본선 최다골’ 쏘고 16강 이끈다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8-17 19:45:4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브라질·러시아 대회 조별 탈락
- 세 번째 도전서 꿈 이룰지 주목
- 한국선수 중 유일 2경기 연속골
- 통산 3골 안정환·박지성과 동률
- 우루과이전 득점 땐 단독 1위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원정 16강 도전에 나설 한국 축구가 가장 ‘믿는 구석’은 단연 손흥민(30·토트넘)의 존재다.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등극, 선수 생활의 절정을 맞이한 손흥민이 생애 세 번째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이번 대회를 지켜볼 국내 축구 팬들의 최고 관심사다.

■EPL득점왕으로 진화

손흥민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 등 앞선 두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대표팀의 막내였으나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때인 브라질 월드컵, EPL로 무대를 옮겨서 더욱 성장하며 더 큰 주목 속에 치른 러시아 월드컵 모두 손흥민은 골맛을 봤다.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가운데 후반 5분 나온 만회골이 손흥민의 월드컵 본선 첫 득점이었다.

러시아에서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골로 한국의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이자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던 독일과의 최종전에선 2-0을 만드는 골로 ‘카잔의 기적’을 완성했다.

이후 다시 4년이 흐르는 동안 손흥민은 더 강해졌다. EPL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월드 클래스 스타로 우뚝 섰다. 2020-2021시즌 EPL 17골을 포함해 공식전 22골, 2021-2022시즌엔 EPL 23골을 비롯해 공식전 24골을 몰아치며 토트넘과 EP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손흥민에게 이번 카타르 대회는 그간의 아쉬움을 모두 떨쳐내고 웃음만 남기고 싶은 무대다. 무엇보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이루지 못한 16강 진출이 우선이다.

■‘아시아 본선 최다골’ 조준

손흥민은 현재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 및 2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 총 3골을 넣고 있다. 통산 월드컵 3골은 은퇴한 박지성 안정환과 한국 선수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며, 2경기 연속 골은 손흥민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보유한 기록이다.

카타르에서 골을 추가하면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에 오르고,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달성해 이 부문에서도 박지성(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이 나온다면 한국 선수 유일의 ‘월드컵 본선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을 3경기로 늘릴 수 있다.

‘아시아 월드컵 본선 최다 골’도 노린다. 현재까지 아시아인으로는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4골로 가장 많은 월드컵 본선 득점을 기록 중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호주 팀 케이힐의 5골이 최다 득점자다.

대표팀의 ‘캡틴’이자 공격진의 핵심인 손흥민의 활용법은 한국의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달성의 열쇠이기도 하다.

한동안 대표팀에만 오면 부진하다는 평가를 듣던 손흥민은 최근엔 자주 골맛을 보며 카타르로 가는 길의 희망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최종예선 원정(1-1 무)에서는 선제골로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 스타디움 득점을 남기며 껄끄러운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을 따내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최근 대표팀에 소집된 6월 A매치 4연전에서는 칠레를 상대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어 파라과이전에서는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만들어 2-2 무승부의 발판을 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관리
  2. 2악성임대인에 피눈물 흘리는 20~30대
  3. 3전국 시도별 택시민원 1위는 불친절…부산은 부당요금이 1위
  4. 4부산 울산 경남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기온 24~26도
  5. 5키울 때 애정은 어디 가고?… 5년간 반려동물 61만8982마리 유기돼
  6. 6尹, '노인의 날' 축하…"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 피와 땀 덕분"
  7. 7고금리에 휘청이는 중산층…이자 비용만 1년새 41% 급증
  8. 8"60억 원대 이익 남긴 '짝퉁' 업계…벌금은 고작 356만 원"
  9. 9"전세사기 불안…상반기 전세보증보험 가입 작년 70% 육박"
  10. 10은행권 주담대 1년간 13.3조 급증…부산서도 5300억↑
  1. 1尹, '노인의 날' 축하…"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 피와 땀 덕분"
  2. 2국회 연금개혁안 총선 뒤엔 나올까…특위 활동기한 연장키로
  3. 3대통령실 참모들, 추석직후부터 '총선 앞으로'
  4. 4검찰 '36회' 대 민주당 '376회'
  5. 5尹, ‘명절 근무’ 지구대 소방서 찾아 격려
  6. 6이재명의 영수회담 다목적 포석
  7. 7[종합]이재명, 尹 대통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 여 "뜬금포"에 야 "전제군주" 반박
  8. 8단식과 검찰로 보낸 이재명의 시간
  9. 9이재명, 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 與 "뜬금없어, 대표회담부터"
  10. 10尹, 원폭피해 동포들과 오찬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 "
  1. 1악성임대인에 피눈물 흘리는 20~30대
  2. 2키울 때 애정은 어디 가고?… 5년간 반려동물 61만8982마리 유기돼
  3. 3고금리에 휘청이는 중산층…이자 비용만 1년새 41% 급증
  4. 4"60억 원대 이익 남긴 '짝퉁' 업계…벌금은 고작 356만 원"
  5. 5"전세사기 불안…상반기 전세보증보험 가입 작년 70% 육박"
  6. 6은행권 주담대 1년간 13.3조 급증…부산서도 5300억↑
  7. 7SSG닷컴, 내년 3∼4월 IPO 재추진 가닥…이커머스 업계 '촉각'
  8. 8사라진 '불매운동'…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 238%↑
  9. 9악성 임대인 표적 된 사회 초년생… 보증금 떼인 10명 중 8명이 20~30대
  10. 10올여름 전국서 558건 정전 발생…광주·전남, 서울의 4배
  1. 1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관리
  2. 2전국 시도별 택시민원 1위는 불친절…부산은 부당요금이 1위
  3. 3부산 울산 경남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기온 24~26도
  4. 4울릉도 거북바위 낙석 사고…관광객 4명 중경상
  5. 5오늘도 귀경길 정체…부산서 서울까지 5시간11분
  6. 6[60초 뉴스]남은 연휴 사고주의...인명피해 명절에 더 많아
  7. 7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이달 18일 사전선거운동 항소심 첫 공판
  8. 8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본격화
  9. 9"외계인으로 보여"…부모 무참히 살해한 30대 2심도 징역 15년
  10. 10"돌봐주면 죽은 전 아내 집 줄게”… 조카와 문서위조한 80대 징역형
  1. 1세리머니하다 어이없는 역전패…한국 롤러, 남자 3000m 계주 은메달
  2. 2세리머니하다 어이없는 역전패…한국 롤러, 남자 3000m 계주 은메달(종합)
  3. 3황선홍호, 4일 오후 9시 '난적' 우즈벡과 준결승 격돌
  4. 4유해란, LPGA투어 첫 우승…아칸소 챔피언십 제패
  5. 5한국신기록과 0.01초 차…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2위, 3일 결선
  6. 6'스마일 점퍼' 우상혁, 한 번의 점프로 예선 통과…최진우도 결선행
  7. 7MLB 최고액 구단 메츠, 가을야구 탈락에 쇼월터 감독과 결별
  8. 8'홈 코스' 무패 유럽, 라이더컵 골프 우승…미국 꺾고 홈 7연승(종합)
  9. 9신유빈-전지희, 일본 꺾고 은메달 확보…오늘 오후 결승 남북 대결 가능성
  10. 10조광희-장상원, 남자 카약 500m 銀…한국 카누 대회 첫 메달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수준별 맞춤형 훈련 통해 선수부 ‘진급시스템’ 운영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개인 기량 강화로 4번이나 우승…내년 엘리트 클럽 승격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