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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6> 챔피언 후보는

‘디펜딩챔프’ 프랑스 2연패냐, 브라질 20년 만의 우승이냐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8-21 19:40:2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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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음바페 등 공격수 건재
- 중원핵 포그바 부상은 불안 요소
- 브라질 전 포지션 빅리그 주전급
- 최전방 자원 약한 무게감은 약점
- 아르헨티나·독일 등도 후보 거론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을 기다리는 축구 팬의 최대 관심사는 우승팀의 향방이다.

매회 대회처럼 올해도 ‘축구의 대륙’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유럽과 남미대륙 국가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유럽과 남미는 지금까지 21차례 치러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번갈아 들어 올렸다. 남미가 9회, 유럽이 12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유럽이 확연하게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유럽팀이 잇따라 우승했고, 남미는 2002 한일 월드컵의 브라질을 마지막으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2연패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이번 대회 유럽그룹의 선두 주자는 단연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의 주축이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특급 공격수들이 건재하다.

여기에 팀 동료 성관계 비디오 유출 사건에 따른 대표팀 퇴출로 러시아 무대를 밟지 못했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더 강력한 스트라이커로 업그레이드돼 ‘레 블뢰 군단’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44골이나 터뜨린 벤제마는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까지 거론된다. 그런 벤제마가 4년 전 놓친 월드컵 트로피를 향한 열망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력으로 승화시킨다면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에 커다란 보탬이 될 전망이다. 

‘중원의 핵’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무릎을 다친 점은 프랑스의 불안요소다. 포그바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이 아닌 재활치료를 선택했지만 3개월 뒤 완벽한 컨디션으로 월드컵 무대에 설지는 미지수다. 최근 경기력이 저하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활도 변수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유럽 베팅업체들 대부분은 프랑스를 우승 후보 ‘2순위’로 보고 배당률을 책정하고 있다. 1순위는 단연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년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또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6회 우승을 이뤄 이 부문 2위인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와 격차를 벌린다.

브라질의 선수 명단은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논할 때 첫손에 꼽히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부터 골키퍼 알리송(리버풀)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평가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필리피 코치뉴(애스턴 빌라)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선수들이 브라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을 정도다.  

선수층이 고르고 두껍다는 점은 월드컵 같은 단기전에서 선수단 운영에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때에 따라 상대 수비진과 힘겨루기를 해줘야 할 최전방 공격 자원의 무게감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점은 상대적인 약점으로 거론된다. 

■아르헨티나·영국· 독일 우승권 전력

‘2강’으로 꼽히는 브라질과 프랑스 외에 2021 코파아메리카 챔피언이자 최고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 지난해 열린 유로 2020 준우승팀인 잉글랜드, 월드컵 무대에 강한 독일 등도 우승을 노려볼 만한 나라로 거론된다.

잉글랜드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재미는 없지만 안 지는 축구’가 자리를 잡으면서 4강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가 들어선 뒤 전력이 상승하고 있는 독일도 우승권 전력으로 분석된다.

메시를 주축으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로드리고 데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뒤를 받치는 아르헨티나 역시 과거보다 전력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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