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늦게 온 복덩이 렉스, 5위 희망포 ‘펑펑’

후반기 시작과 함께 롯데 합류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07 19:41:5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위 KIA전서 결승타 승리 견인
- 최근 일주일 3홈런·타율 0.467
- 가을야구 싸움 ‘키 플레이어’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5강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굵직한 활약으로 힘을 불어넣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합류했지만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고 있어 롯데의 5강 싸움에서 ‘키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 잭 렉스가 지난 6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6일 기준 렉스는 34경기 출장해 타율 0.336 7홈런 20타점의 알토란 같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5위 싸움이 한창인 최근 일주일 동안 홈런 3개 포함 15타수 7안타(타율 0.467), 9타점에 달한다.

지난 7월 24일 KBO 리그에 데뷔해 첫 2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선발 출장해 안타를 치지 못한 날은 단 6경기에 그칠 만큼 꾸준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391로 효율이 높다. 직전 외국인 타자였던 DJ 피터스가 첫 34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타율 0.194로 부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 6일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도 렉스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 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8회 말에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무사 1, 3루 상황에서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렉스의 활약 덕분에 롯데는 KIA를 6-3으로 꺾고 5강 싸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KIA 선발이 빅리그를 거친 국내 대표 좌완투수 양현종인 점을 감안하면 1회 선제 투런포는 경기의 흐름을 롯데쪽으로 가져온 중요한 대목이었다.

렉스는 안방보다 원정에서 더욱 힘을 낸다. 올 시즌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 타율은 0.266인 반면 원정에서는 0.400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OPS도 홈은 0.721인 데 반해 원정은 1.180으로 월등히 높다.

롯데는 8일과 9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갖고, 10~16일까지 사직구장에서 홈 6연전을 치른다. 사실상 이 기간 KIA와의 5강 싸움 윤곽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홈에서의 분발이 절실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렉스를 좀 더 빨리 영입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팀이 시즌 막바지까지 5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렉스가 일찍 롯데에 합류했다면 KIA와의 격차가 지금보다 줄어 가을 야구 확률이 더 높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다.

렉스가 지금처럼만 활약한다면 내년 시즌에도 재계약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이대호가 은퇴하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1루나 지명 타자로 나설 수도 있는 만큼 외야 한 자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로 렉스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3. 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4. 4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5. 5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6. 6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7. 7“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8. 8장기 투석 고통 끝낼 신장이식…혈액형 달라도 문제없어요
  9. 9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10. 10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1. 1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2. 2與 “민주가 짠 살림으론 나라경영 못해” 野 “민생 예산 축소, 시대 추이 안 맞아”
  3. 3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4. 4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5. 5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6. 6사면초가 이상민...탄핵소추 위기에 공무원 노조 고발
  7. 7부산시의회서 제·개정 될 조례안 보니
  8. 8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9. 9尹心은 어디에...주호영 ‘수도권 대표론’에 PK주자들 발끈
  10. 10尹 화물연대 파업 연일 강공 발언에 野 "적대적 노동관 우려"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3. 3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4. 4잘나가던 해운도 추락…운임 24주째 하락, 코로나 전 회귀
  5. 5“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6. 6해양과기원 노조 “원장 낙하산 안 돼”
  7. 7주가지수- 2022년 12월 5일
  8. 8해양강국 전략 본부 설치를…시민단체, 해수부 장관에 건의
  9. 9박람회장 건설 중단 막고 폐막 후 국기게양대 매입, 명물 만든 ‘세일즈 귀재’
  10. 10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1. 1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2. 2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3. 3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4. 4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5. 5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6. 6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 인력·예산 시작부터 난항
  7. 7[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3> 기 리 이 미 ; 헛똑똑이
  8. 8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6일
  9. 9[부산 교육 현장에서] ‘메타스토리’ 시대 성큼…대면 대화부터 연습을
  10. 10“업무개시명령은 기본권 침해” 화물연대 인권위 진정서 제출
  1. 1“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2. 2스물셋에 벌써 9골…지금은 음바페 시대
  3. 3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4. 4케인 터졌다…월드컵판 ‘100년 전쟁’ 성사
  5. 5사격 1년 만에 태극마크…개그우먼 김민경 세계 51위
  6. 6아시아에 혼난 스페인·포르투갈, 8강 문턱 넘을까
  7. 7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실패...졌지만 잘 싸웠다
  8. 8일본 승부차기 접전 끝에 월드컵 탈락, 크로아티아 8강 진출
  9. 9‘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10. 10[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