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구의 레전드 고 정용환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용환상’의 두 번째 수상자로 부산 아이파크 주장 박종우(33·사진)가 선정됐다.
정용환상을 수여하는 ‘정용환 축구꿈나무 장학회’는 부산 아이파크 구단과 협의를 거쳐 수상자로 미드필더 박종우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용환상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 로얄즈에서 활약한 정용환을 기리는 취지로, 부산 아이파크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한다. 첫 수상자는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이 다.
박종우는 2010년 부산아이파크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많은 축구팬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정용환 축구꿈나무 장학회’ 송춘열 회장은 “올 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종우 선수는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 대전 경기 전에 열린다.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