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무서운 2000년대생들…US오픈 거센 세대교체 바람

19세 알카라스 남자 단식 우승, 테니스 세계랭킹 최연소 1위에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12 19:38:1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1세 시비옹테크 女 단식 정상
- 세 번째 메이저… 차세대 주자로

19세의 신예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000만 달러·약 831억 원) 남자 단식 우승과 함께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

올해 US 오픈은 남녀 모두 젊은 세대의 약진이 눈에 띈 대회다.

남자 테니스의 ‘빅3’로 군림했던 로저 페더러(41·스위스), 라파엘 나달(36·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불참하거나 중도 탈락한 가운데 ‘세대 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도 2001년생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왕관을 차지하면서 세대 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를 맞아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ESP 연합뉴스
■알카라스, 최연소 세계 1위

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3-1(6-4 2-6 7-6<7-1> 6-3)로 제압했다.

2003년 5월생인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새로운 1위가 됐다. 19세 4개월에 단식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ATP 세계 랭킹이 창설된 1973년 이후 최연소 기록이다. 10대 나이에 남자 단식 세계 1위가 된 것은 알카라스가 최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11월에 20세 9개월의 나이로 1위에 올랐던 레이턴 휴잇(호주)이 갖고 있었다.

‘나달의 후계자’로도 불리는 알카라스는 이 대회 전까지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프랑스오픈 8강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 16강부터 세 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벌이는 난관을 뚫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얀니크 신네르(13위·이탈리아)와 준준결승은 무려 5시간 15분이 걸렸고, 현지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 50분에 경기가 끝나는 말 그대로 ‘혈투’를 벌였다.

새벽 2시 50분에 경기가 끝난 것은 US오픈 대회 사상 가장 늦은 시간 기록이고, 5시간 15분은 US오픈 통산 두 번째로 최장 시간 경기였다.

이틀 전 준결승도 알카라스는 프랜시스 티아포(26위·미국)와 또 5세트 접전을 벌여 3-2(6-7<6-8> 6-3 6-1 6-7<5-7> 6-3)로 신승했다.

■男女 세대교체 본격화

지난해 US오픈에서는 1996년생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2002년생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는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작년 메드베데프의 결승 상대는 조코비치였는데, 올해는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불참하고 나달은 16강에서 탈락했다.

US오픈은 최근 3년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메드베데프, 알카라스 등이 차례로 정상에 올라 기존 ‘빅3’ 선수들을 제쳤다. 30대 중반 또는 40대인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등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US오픈에 체력 저하나 부상 등으로 고전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여자 단식에서도 21세인 시비옹테크가 2020년과 2022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차세대 선두 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2002년생 라두카누가 우승하는 등 여자 테니스 역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는 추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