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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뜨거운 9월…신인왕 향한 질주

이달 타율 5할 육박 타격 절정, 막판 신인왕 다크호스 급부상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13 19:33:0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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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자 한화 김인환 부상 이탈
- 롯데, 30년 만에 배출 기대감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이번 달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면서 신인왕 경쟁에도 뛰어든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지난 6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루까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성빈은 지난주 열린 6경기에서 19타수 10안타로 5할이 넘는 타율(0.526)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장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날렸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루타 1개 포함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 4안타는 자신의 최다 기록으로 지난 7월 10일 kt wiz전(5타수 4안타)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달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좋다. 9월 타율은 0.480(25타수 12안타)으로 팀에서 가장 높다. 덕분에 시즌 타율도 0.293으로 3할에 근접할 만큼 올라왔다.

지난 5월 1군에 처음 올라온 이후 팀 내 치열한 외야 경쟁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며 주전급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같은 외야 포지션인 고승민이 타율 0.404(49타수 20안타)로 활약한 반면 황성빈은 타율 0.186(43타수 8안타)에 그쳐 부진했지만 금세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아직 17경기가 남은 만큼 막바지 활약을 앞세워 신인왕도 노려볼 만하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황성빈은 그 해 군 복무에 들어가면서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KBO 규정상 입단 5년 이내 선수 중 타자는 60타석 이내, 투수는 30이닝 이내를 소화한 경우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다.

현재 타자 쪽에서는 SSG 랜더스 전의산, 한화 이글스 김인환,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 등이 신인왕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들 중 타율은 황성빈이 가장 높다. 김인환은 15개의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지난주 홈을 파고들며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전의산은 이번 달 타율이 0.077에 그칠 만큼 부진에 빠진 상태다.

투수 쪽에서는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있다. 올 시즌 4승 3패 1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8로 불펜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정철원도 지난 5월 처음 1군에 데뷔해 단번에 팀 주전으로 떠올랐다.

황성빈이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다면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이후 30년 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에는 최준용이 4승 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KIA 타이거즈 이의리에게 신인왕을 내줬다.

◇ 신인왕 후보군 성적

롯데 황성빈

86경기 0.293 77안타 12타점

SSG 전의산

63경기 0.256 11홈런 38타점

한화 김인환

95경기 0.275 15홈런 50타점

삼성 김현준

98경기 0.274 80안타 16타점

두산 정철원

48경기 4승 3패 15홀드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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