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울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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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가운데) 울산시장 등 울산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지난 4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합화(合火) 행사에 참가해 여러 성화봉송 주자들이 들고온 성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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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특히 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참가 선수단 규모는 선수 2만여 명과 임원 1만여 명 등 총 3만여 명이다. 이 인원 가운데는 18개국 1295명의 해외동포선수단도 포함됐다. 해외동포 선수단 규모는 2019년 서울대회(18개국 1868명)와 2014년 제주대회(17개국 1614명)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경기는 울산종합운동장과 동천체육관, 문수실내수영장 등 총 73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치러진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장별로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체전 기간 575명으로 구성된 115개 방역기동반과 12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숙박 시설은 709곳, 2만600여 개 객실을 확보했다.
문화행사로는 체전 기간에 함께 펼쳐지는 울산문화축전(10월 7∼13일), 대한민국 예술축전(14∼16일), 울산고래축제(13∼16일) 등 울산을 대표하는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국체전에 이어 19∼24일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9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에 성공 체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선수단은 목표하는 성과를 내고, 방문객은 코로나19로 응축된 마음을 풀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