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9개 팀만 참가 우려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5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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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LG 이재도, DB 두경민, KGC 양희종, 삼성 이정현, SK 최준용, KT 양홍석, 캐롯 전성현, KCC 허웅, 현대모비스 이우석, 한국가스공사 정효근. 연합뉴스 |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저마다 선전을 다짐하고, 목표를 밝혔다.
이번 시즌은 10개 구단 가운데 5개 팀의 감독이 바뀌고, 아시아 쿼터 대상이 일본에서 필리핀까지 확대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 변수가 큰 시즌으로 예상된다.
‘통신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끄는 서울 SK와 수원 kt 두 팀이 이번 시즌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다. 두 팀은 SK가 안영준, kt는 허훈이 입대해 전력 누수가 생겼지만 그런데도 이번 시즌 ‘2강’으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됐다.
SK는 지난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휩쓴 ‘디펜딩 챔피언’이고, kt는 지난 8일 끝난 올해 컵대회를 제패했다.
10개 구단 감독에게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물음에 SK가 3표, kt가 2표를 받았고 SK와 kt를 동시에 지목한 감독이 3명이나 됐다. 두 팀 외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가 한 표씩 얻었을 정도로 SK와 kt에 답변이 쏠렸다.
전희철 SK 감독과 서동철 kt 감독도 서로 상대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전희철 감독은 “허훈의 공백이 있지만 안정된 모습”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라이벌 팀을 칭찬했다. 서동철 감독은 “다들 강팀이지만 그래도 SK가 작년의 압도적인 모습을 올해도 변함없이 보일 것 같다”고 SK를 경계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신생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의 가입금 미납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KBL 이사회는 이날 신규 회원사인 데이원 스포츠의 가입금 미납에 대한 조치를 발표했다. 데이원 스포츠가 13일 정오까지 가입금 1차분 5억 원을 내지 않으면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이번 시즌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10개 구단이 아닌 9개 팀만 참가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데이원 스포츠는 2021-2022 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구단을 인수했으며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해 2022-2023시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일까지 가입금 1차분 5억 원을 내야 했지만 이를 납부하지 못했다.
캐롯 점퍼스가 예정대로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0개 구단이 정규리그 6라운드 54경기씩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