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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방패냐 키움의 창이냐…24일 PO 1차전 플레이볼

잠실 켈리 vs 애플러 선발 격돌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10-23 19:29:4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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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상대전적 평균자책점 3.14
- 키움, 이정후·푸이그 대포 기대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두고 2022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투수진에서 앞서는 LG와 결정적 대포 한방을 가진 키움의 ‘방패와 창’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왼쪽), 키움 히어로즈 투수 타일러 애플러.
양 팀의 PO 1차전은 24일 오후 LG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역대 포스트시즌 시리즈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2020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LG가 키움을 눌렀고 2014년 PO에서는 당시 넥센 히어로즈가 LG를 제압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10승 6패로 앞섰다. 팀 타율(0.266 vs 0.225)과 팀 평균자책점(3.14 vs 4.19) 모두 키움보다 우위를 보였다.

특히 마운드 싸움에서 LG가 강한 모습이다. 애덤 플럿코(2승 1패·평균자책점 1.82)와 김윤식(1승 1패·평균자책점 2.38)이 키움에 강했고 10승 중 4승이 구원승일 만큼 불펜 싸움에서도 앞섰다. 여기에 명실상부 에이스인 케이시 켈리와 특급 마무리 고우석이 버티고 있어 탄탄한 투수진을 갖췄다.

키움은 결정적 대포 한 방으로 맞선다. 준PO 1차전에서는 6-4로 앞선 8회 말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고 3차전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결승 3점 홈런으로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 5차전에서도 1-2로 끌려가던 4회 송성문이 승부를 뒤집는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승부처마다 홈런이 터지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올 수 있었다.

여기에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을 차지한 이정후가 LG전에서 4할이 넘는 타율(0.422)을 기록했고 푸이그도 홈런 3방에 11타점을 쓸어 담았다.

LG와 키움은 1차전 선발로 각각 켈리와 타일러 애플러를 내세웠다. 켈리는 올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19년부터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그는 특히 가을 야구에 강했다. 2019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6⅔이닝 1실점 호투했고 그해 준PO에서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7이닝 2실점), 2021년 두산 베어스와의 준PO 2차전(5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애플러는 정규리그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평범했지만 이번 준PO 3차전에서는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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