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김민석(휘문고·사진)이 질롱 코리아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한국 최초 해외 프로야구팀인 질롱 코리아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호주프로야구에 김민석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합류하는 선수들 중 유일한 고등학생이다. 김민석은 앞으로 11주 동안 40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근 롯데와 계약금 2억5000만 원에 계약한 김민석은 내야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외야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무엇보다 타격이 강점이다. 올 고교야구에서 타율 0.565(62타수 35안타), OPS 1.566의 성적을 냈다.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 같은 휘문고 선배인 이정후를 연상케 한다. 김민석은 이정후와 안우진 등 휘문고 출신이 KBO 리그에서 활약하는 비결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때문이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호주 리그 경험은 구단이 먼저 제안했다. 김민석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승낙했다”며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타격의 정교함과 수비의 견고함을 키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질롱 코리아 선수단은 5일 오후 3시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며, 개막전은 11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