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왼손의 대결’…한국시리즈 3, 4차전 관전포인트

SSG 오원석과 모리만도 출격, 불펜 김택형 등 좌완 활약 중요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11-03 19:40:4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키움 이정후·김혜성·이용규 등
- 좌타 라인 창끝이 승리의 열쇠

1승씩을 주고받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으로 무대를 옮겨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 4차전을 치른다. KS 3, 4차전의 관전 포인트는 ‘왼손의 대결’이다.
SSG 랜더스 좌완 투수 오원석(왼쪽)과 키움 히어로스 외야수 이정후. 연합뉴스
SSG는 오원석, 숀 모리만도 두 왼손 투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불펜에서는 왼손 타자 스페셜리스트로 맹활약한 김택형을 더해 이들 좌완 트리오 세 명의 활약상에 SSG의 승패가 달렸다. 포스트시즌 혈투를 거친 키움 마운드에 비해 20여일 이상 푹 쉬고 한국시리즈에 나선 SSG 투수들의 어깨는 무척 싱싱하다.

올해 키움에 3패, 평균자책점 8.14로 고전한 3차전 선발 오원석의 투구를 봐야겠지만, 필승 계투조로 경기 후반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김택형의 투구는 신뢰할 만한 수준이다.

김택형은 KS 1, 2차전에 연속 등판해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 좌타 라인의 맥을 끊는 중대한 임무를 잘 수행했다.

김택형이 9월 이후 평균자책점 8.76으로 난조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휴식 기간에 제구 영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모리만도는 구원으로 등판한 1차전에선 패전 투수가 됐지만, 선발로 나서면 내용이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SSG 내부에서 피어오른다.

김광현이 5차전에 등판한다고 보면, SSG는 사실상 좌완 선발 삼총사와 김택형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맡긴 셈이다.

키움은 무뎌진 좌타라인의 창끝을 가다듬어야 한다.

김준완 이용규 이정후 김혜성 김태진으로 구성된 키움 좌타 라인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을 KS로 이끌었다.

야시엘 푸이그과 임지열 전병우 등의 결정적인 홈런이 키움의 상승세에 불을 붙였지만, 짧게 끊어치는 스윙으로 상대 팀 투수들이 무척 까다로워하는 좌타자들이 제 몫을 했기에 키움 타선은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좌타 라인의 매서움은 이전 시리즈보다 덜하다. 1번 타자 김준완(5타수 무안타, 볼넷 4개), 4번 타자 김혜성(9타수 무안타), 이용규(4타수 무안타)가 아직 한국시리즈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6번 타자 1루수 김태진만이 7타수 3안타로 분전 중이고, 타선의 구심점 이정후마저 9타수 2안타로 잠잠하다.

3차전은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SG는 오원석이 조기 강판될 경우 불펜 총력전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키움 역시 1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선발 에릭 요키시가 무너지면 별다른 방책이 없기 때문에 불펜 투수를 몽땅 쏟아붓는 올인 전략으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