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박민지(24)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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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가 지난 4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4번 홀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KLPGA 제공 |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하지만 상금 2위 김수지(26)도 1오버파 289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쳐 상금왕이 확정됐다.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 원이고, 이번 대회 결과로 상금 2위 김수지와 격차가 2억 원 이상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시즌 최종전을 남긴 현재 박민지의 상금은 약 12억7000만 원이다.
대상 1위는 시즌 최종전에서 정해진다. 대상 1위 김수지가 이번 대회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고, 대상 2위 유해란(21)은 6언더파 282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수지가 716점, 유해란은 648점으로 둘의 격차는 68점으로 줄었다. 최종전에서 유해란이 우승하면 70점을 보태 역전이 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소미(23)가 짜릿한 연장전 승리로 2주 연속 우승하며 ‘제주 여왕’의 입지를 굳혔다.
이소미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나희원(28)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소미는 지난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우승,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자신의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도에서 따내며 제주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