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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 父子 MVP

아버지 이종범은 1994년 수상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1-17 19:49:30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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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왕 두산 우완 불펜 정철원

‘바람의 손자’ 이정후(사진·24·키움 히어로즈)가 아버지인 이종범(52) LG 트윈스 코치에 이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후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에 뽑혔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이정후는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이대호(2표), 팀 동료 안우진(1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생애 첫 MVP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1994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현 KIA) 선수로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아버지 이종범 코치에 이어 28년 만에 MVP가 됐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부자 MVP’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부자 MVP는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타격 5관왕에 올랐다.

신인왕은 두산의 우완 불펜 정철원(23)에게 돌아갔다. 정철원은 유효표 1007표 중 74표를 얻어 김인환(24표)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정철원은 올 시즌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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