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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빈자리 코스타 수석코치가 메운다

2007년부터 벤투 사단으로 쭉 함께 활동

포르투갈 대표팀 경력도 있어 한국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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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나서지 못하면서 세르지우 코스타 한국 수석코치가 이 자리를 메운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벤투 감독과 15년 간 함께 해온 사이라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을 경기에 그대로 녹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오른쪽)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마지막 3차전이 열린다.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후 레드카드를 받아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벤투 감독은 벤치가 아닌 경기장 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무전기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도 사용할 수 없어 원격 지기도 불가능하다.

벤투 감독의 빈자리는 코스타 수석코치가 메운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2007년 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서 벤투 감독과 인연을 처음 맺었다. 이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브라질 크루제이루,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중국 충칭 당다이 등을 두로 거치면서 벤투 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코스타 수석코치의 사령탑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타 수석코치도 포르투갈인이라 자신의 나라를 상대하는 부담을 피할 순 없다. 다만 벤투 감독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더 많은 정보를 시시각각 전달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 수석 코치에 믿음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벤치에 앉을 수 없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 코치들은 실력을 갖췄다. 경기 준비를 함께 해왔기 때문에 팀을 이끌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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