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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10명 퇴장’…운명걸린 3차전도 주심이 심상찮다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경고·퇴장 카드 잘꺼내 요주의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2-01 19:01:4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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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16강 진출 여부가 걸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한 경기에서 무려 10명의 선수를 퇴장시킨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H조 3차전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40·사진) 심판이 배정됐다고 1일 밝혔다.

테요 주심은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해왔고, 2019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아랍컵 등에 참여했다.

테요 심판은 지난달 7일 자국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이 경기에서 10명의 선수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시 라싱의 카를로스 알라카스가 연장 후반 앞서가는 골을 넣은 뒤 상대 팀인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화가 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그를 에워싼 채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테요 주심은 벤치에 앉아있던 두 명을 포함,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을 퇴장시켰다.

보카 주니어스는 이미 경기 중에 2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해 더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알카라스 등 라싱 선수 3명도 퇴장 명령을 받았다.

테요 주심은 또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4경기를 진행하면서 17개의 ‘옐로 카드’와 1개의 레드 카드를 꺼냈고, FIFA 아랍컵에선 14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 명령을 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G조 1차전 스위스와 카메룬의 경기를 맡았는데, 당시 스위스에서 2명, 카메룬에서 1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유독 ‘심판 운’이 없는 벤투호에게 테요 주심의 이 같은 성향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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