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포르투갈 전 분석

중원 싸움에서 이긴 것이 승리 요인

황희찬 후반 투입 후 스피드 살아나

'부상 투혼' 손흥민 자신의 진가 발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원 싸움에서 이겨냈고, 빠른 공격이 살아나 대어를 낚았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종수 국제신문 해설위원은 벤투호가 ‘거함’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에 오른 것은 결국 중원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초반부터 포르투갈의 좌우 후방 침투 패스에 대한 대처가 늦었다. 측면에서 뚫리면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후 포르투갈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막으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고 분석했다. 정 해설위원은 “상대 측면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우리에게도 기회가 계속 생겼다. 김영권의 득점으로 이어진 코너킥을 얻어 낸 장면도 결국 측면 돌파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었다”며 “특히 이강인의 코너킥은 매우 날카로웠다. 그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라고 칭찬했다.

정 해설위원은 이어 “포르투갈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진과 중원을 보강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으나 우리 선수들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포르투갈보다 한 걸음 더 뛴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 해설위원은 황희찬의 투입이 ‘신의 한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후반 중반 황희찬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황희찬을 후반에 투입해 그의 스피드를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정 해설위원은 손흥민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전반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장기인 스피드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하지만 무서운 투혼을 발휘해 경기 막판 전매특허와도 같은 폭풍 드리블로 황희찬의 골을 도운 장면은 손흥민이 왜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지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정 해설위원은 끝으로 “남들보다 더 뛰어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특히 선제골을 내주고도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일궜다는 점에서 정신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면서 “16강에서 만날 브라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팀이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모른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