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어컨 없는 구장서 첫 야간경기 변수

컨테이너로 만든 974 스타디움, 쿵쿵 발구르는 소리와도 싸워야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2-12-04 19:38: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벤투호는 완전히 새로운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경기장 컨디션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숙소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도 23㎞에 불과해 ‘최고의 특혜”를 입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익숙했던 경기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도전에 나선다.

브라질과의 16강전이 열리는 974 스타디움(사진)은 이번 월드컵 8개 구장 중 유일하게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이다. 통상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 탓에 에어컨 시설을 갖춰 축구장을 짓지만, 974 스타디움은 인접한 페르시아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통해 환기와 적정온도 유지가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이런 이유로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들은 모두 따가운 햇빛을 피해 현지시간으로 밤 10시에 킥오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차전은 오후 6시에 치렀다. 태극전사들로서는 에어컨이 없는 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밤 경기에 적응해야 하는 셈이다.

974 스타디움은 경기장 내부가 컨테이너 등 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까닭에 팬들이 발을 굴러 응원 박자를 맞추는 독특한 응원 문화가 자리잡았다. 열기가 엄청난 브라질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벤투호는 브라질 팬들이 발을 구르며 내는 응원 소리와도 싸워야 한다.

974 스타디움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가 열렸는데, ‘이변’은 한 차례도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3-2로 승리했고, 27일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 역시 프랑스가 2-1로 이겼다. 브라질과 스위스, 아르헨티나와 폴란드, 세르비아와 스위스 경기 모두 FIFA 랭킹이 높은 팀이 승리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경기가 무승부로 기록된 게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한국이 브라질을 잡게 되면 974 스타디움에서의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심리지배가 부른 '거제 옥포항 변사사고', 가스라이팅 범죄 인정될까
  2. 2어머니 이름 도용해 빌린 돈 도박에 탕진한 아들… 징역 1년 선고
  3. 3양산시 물금읍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 20명 대피
  4. 4中 지분 25% 넘는 기업, 美 전기차 보조금서 제외…K-배터리 촉각
  5. 5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6. 6부산, 울산, 경남 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아침 기온 영하권
  7. 7일본·독일 출자 스타트업, 2025년부터 차세대 반고체 배터리 공급
  8. 8정부, 美 IRA 우려기업 발표에 긴급회의…"영향 면밀 분석"
  9. 9대동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 평가 A등급 획득
  10. 10그린닥터스, 탈북민 일자리 박람회서 의료 지원 활동
  1. 1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2. 2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3. 3尹 노란봉투법 방송3법 거부권 행사…임기 중 세 번째
  4. 4당정 부산민심 달래기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종합)
  5. 5野 주도 ‘손준성 이정섭 검사 탄핵안’ 국회 통과…헌정사상 두 번째
  6. 6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직전 전격 사의 표명
  7. 7노란봉투법, 방송3법 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
  8. 8부산시선관위, 내년 4월 총선 선거비용제한액 발표
  9. 9민주,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죄’ 파장 촉각…김기현은 “文도 수사해 책임 물어야” 공세
  10. 10野, 1일 ‘이동관 탄핵안’ 표결 시도…與는 ‘강행처리 저지’ 철야 연좌농성
  1. 1中 지분 25% 넘는 기업, 美 전기차 보조금서 제외…K-배터리 촉각
  2. 2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3. 3정부, 美 IRA 우려기업 발표에 긴급회의…"영향 면밀 분석"
  4. 4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5. 5소주 가격 낮춘다…정부,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6. 6다리 길~어 보이는 숏패딩, 올 겨울엔 ‘푸퍼 스타일’
  7. 7정부 "주요 김장재료 가격, 지난해보다 평균 10% 하락"
  8. 8식지 않는 글로벌 K-푸드 열풍…라면·김 수출 사상 최고 찍었다
  9. 9목발 투혼 최태원 “좋은 소식 못 전해 죄송”
  10. 10저성장 굳어지나…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1%로 낮췄다(종합)
  1. 1심리지배가 부른 '거제 옥포항 변사사고', 가스라이팅 범죄 인정될까
  2. 2어머니 이름 도용해 빌린 돈 도박에 탕진한 아들… 징역 1년 선고
  3. 3양산시 물금읍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 20명 대피
  4. 4부산, 울산, 경남 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아침 기온 영하권
  5. 5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6. 6“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7. 7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8. 8[카드뉴스]똑똑한 사람은 다 챙기는 2024년 혜택
  9. 9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10. 10부산행 KTX 고장으로 멈춰 서…승객 800여 명 발 묶여
  1. 1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2. 2“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3. 3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4. 4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5. 5박효준 빅리거의 꿈 포기 않는다
  6. 6우즈 7개월 만에 공식경기…캐디 누가 맡나
  7. 7류현진 연봉 103억원에 캔자스행 유력
  8. 8정용환 장학회 올해도 축구 꿈나무 14명 후원
  9. 9울산, '파크골프장계 8학군' 변신 시도
  10. 10허재 두 아들 형제매치 & 신·구 연고구단 부산매치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축구는 기본기부터” 심판 형제가 만든 신생 클럽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부산 유일 초등부 여자클럽…창단 첫해부터 전국 최강 군림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