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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6강에도…일본 9위, 한국은 16위

FIFA, 월드컵 최종순위 공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2-20 19:23:1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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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토너먼트 성적 종합 계산

- ESPN 등 피파랭킹 예상 발표
- 한국 25위 … 일본 20위 亞 1등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16강에 진출했지만 ‘최종순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이 폐막한 이후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 2위에 올랐고 크로아티아가 3위, 모르코가 4위에 자리했다. 8강전에서 이들 4개팀에 패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이 5∼8위에 올랐다.

눈여겨 볼 점은 같은 16강 진출팀인 데도 한국은 16위, 일본은 9위에 자리했다는 것이다. 현행 월드컵은 결승과 3위 결정전으로 1~4위를 가리는 4강 이상 진출팀 외 다른 국가는 조별리그 성적과 토너먼트 성적을 종합해 최종순위를 가린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골득실 +1)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했고,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에서는 패배가 아닌 ‘무승부’로 남기 때문에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거둔 성적은 2승1무1패(골득실 +1)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16강에 오른 팀 가운데 최고인 9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골득실 0)를 기록했고, 16강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최종성적은 1승1무2패(골득실 -3)로 16강 진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폴란드 역시 한국과 같이 1승1무2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이 -2여서 한국보다 앞선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 최하위의 불명예는 개최국 카타르가 안았다.

한국은 FIFA 랭킹에서도 일본보다 아래에 위치했다. ESPN 등 매체들은 20일 카타르 월드컵 후 반영될 FIFA 랭킹을 미리 예상해 발표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랭킹에서 28위이던 한국은 3계단 올라 25위에 자리했다. 아시아팀으로는 3위다. 월드컵 전 24위이던 일본은 4계단을 뛰어올라 20위에 랭크됐다. 이전까지 아시아 1위를 지켰던 이란은 20위에서 24위로 내려앉았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호주는 11계단을 점프해 2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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