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은 우루과이와 약 4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대표팀과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루과이전은 새로 부임할 축구 대표팀 감독의 두 번째 경기다. 대표팀은 우루과이전에 앞서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두 팀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한 데다 골 득실까지 같았다. 결국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반면 우루과이는 짐을 싸야 했다.
월드컵 직후 벤투 감독이 물러나고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인 우리나라와 달리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 속에서도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유지했다. 우루과이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려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와 같이 양팀의 정예 멤버가 모두 모여 재대결을 펼칠 공산이 크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1승2무6패로 열세다.